남해해성고등학교

남해해성고등학교

전체 메뉴

남해해성고등학교

게시 설정 기간
상세보기
[베라타스 알파] ‘스마트팜 구축' 남해해성고.. ‘압도적’ 생명과학 탐구환경 '눈길'
작성자 남해해성고 등록일 2024.08.30

5000평 부지에서 1인1나무 기르기 등 실시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남해해성고가 28일 생태교육장과 스마트팜 개관식을 열고 압도적인 학교 환경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 부지의 과수원에서 학생들이 1인1나무를 심어 직접 관리하고, 스마트팜에서 직접 농식물을 재배하고, 다양한 변인들에 따른 생육 과정을 연구한다. 5000평에 달하는 부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학생 탐구활동 스케일이 여타 도심 고교와 비교해 남달라 농업이나 생명과학 등의 특화교육에 있어 전국 공교육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해해성고의 ‘생태교육장 및 스마트팜 개관식’에는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이중명 이사장, 남해군수,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안민석 의원 등 지역의 굵직한 인사들이 자리했다. 남해해성고의 생태전환교육은 경남교육청의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역 환경을 살린 진로 적성 함양 교육을 목표로 한다. 경남교육청 지원금 4000만원에 학교법인과 개인 기부금 3억5000여만원까지 총 4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애플로드 과수원 생태정원 황톳길 등으로 구성된 생태교육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탐구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과수원에서 직접 기르는 나무가 최근 이어진 불볕더위에 몇 그루 죽게 됐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식이다. 입시에 지친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데도 활용하고 있다. 하상운 교무기획부장은 “사과나무 사이에 3월에서 6월까지는 팬지를, 8월부터는 코스모스를 심어 가꾸고 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모티브로 하얗게 흐드러진 메밀꽃밭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고자 했으나 2차례 파종했음에도 메밀이 생각만큼 잘 자라지 못했다. 이번엔 실패했지만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팜은 해성고의 생명과학 교사들의 건의로 추진됐다. 지난 7월 이뤄진 전 교직원과 이사장과의 만남에서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위해 스마트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이중명 이사장이 ‘좋은 생각이니 지금 바로 시작하라’며 그 자리에서 카드를 꺼냈다는 후문이다. 스마트팜을 구성하기 위해 서울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경남 농업기술원, 남해대학 등에 자문을 구했고, 현재 완성을 앞두고 있다. 

종합연구동 작물재배실 양액실 발아실 저온창고 등 기타시설에서 실험 정신과 깊이있는 탐구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6차 산업을 반영한 학교 급식 질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창의적 접근과 함께 문제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블루베리,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채소와 바질, 이태리 파슬리, 프리셰와 같은 허브류를 재배할 예정이다. 심도깊은 탐구활동도 진행할 예정인데 예를 들어 ‘토양의 pH에 따른 수국의 발색 차이’와 같은 주제다. 생산된 작물은 학교 급식 및 지역민 돕기에 활용하고, 잉여분은 판매해 운영비를 보존하고자 한다. 인문계열이 진로인 학생들은 유통, 경제경영 쪽으로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종합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남해해성고는 "법인에서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는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법인 투자 외에도 선도학교 운영, 남해군 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 실험의 장으로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노력의 결실을 이루는 전인적 성장의 장이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남해해성고가 28일 생태교육장과 스마트팜 개관식을 열고 압도적인 학교 환경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남해해성고가 28일 생태교육장과 스마트팜 개관식을 열고 압도적인 학교 환경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남해해성고는 국토의 남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농어촌 전국 단위 자율학교이자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의 ‘사교육 없는 공교육 중심 학교’다. 학년당 90명 안팎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실적을 꾸준히 내면서 공교육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학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재학인원의 10%가 학종의 본산이자 국내 최고 학부인 서울대에 합격하고 있다. 2023대입에선 수시8명 정시1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고,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도 81명 졸업생 중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기사 원문 (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17907 )

첨부파일
게시글 삭제사유

게시 설정 기간 ~ 기간 지우기